나의 이야기

지난 여름

정선여인숙 2010. 11. 6. 14:08

 

 

 

지난 여름 난 내눈을 의심햇다.

ㅈ지는 듯한 폭염이 한창이던 지난 여름 00병원에 잇을 대 엿다.

1층 미분양 건물에 아비바란 여성의류 소매업소가 입점햇다.

그런데그 집 여주인을 보곤 내 눈을 의심햇다.

왜냐면 그녀의 얼굴이 내가 한대 사랑햇던 여자의 얼굴과

너무도 흡사하게 닮앗기 대문이다.

어저면 저리도 닮앗을가 하면서 내 생각은 과거로 잠시 여행을 더낫다.

 

산에서 우연히 만난 그녀는 어던 수식이 없이 한눈에 들어왓다.

그래서 우리는 남들 눈에 듸이지 않게 여기저기 산들을 돌아다녓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바위산들을 정말 열심히 다니면서

서로에 대한 정분을 샇앗다.

아마 어던 대인가 내가 그녀에게 싫은 명분이 생겻는지

아무 고투리 잡힐 일도 아닌데

그런 걸로 트집 잡아 헤어질 것을 요구햇다.

정말 싫엇지만 그게 서로를 위해 나을 것 같아

그녀의 요구대로 해주엇고 그렇게 우리는 헤어졋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어저다 한 번식 그녀 얼굴이 더오르면

난 박에 나가 애굳은 담배 한 개피를 피우면서 그 시절로 돌아간다.

이젠 내 몸이 아주 망가져 연락하기 조차 힘들엇는데

아마 들리는 소문엔 아주 먼 곳으로 더낫다나 뭐라나.

이젠 더욱 더 멀어졋으니 아주 잊어 버려야겟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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