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눈물들

정선여인숙 2010. 11. 6. 14:05

나는 원래 눈물이 거의 없는 사람이다.

그렇다고 감성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아니 너무 에민 해서 탈이다.

그렇다.

감성은 나로 하여금 쥐불도 돈이 안 되는 에술의 길로 이글어

항상 빈털털이로 살게 햇다.

에술과 돈.

항상 반대급부적인 관게.

상위 2-3퍼센트만 잘 어우러져 부를 향유할 수 잇지만

대다수의 에술을 추구하는 이들은

그 알량한 자존심만 배면 시쳇말로 거지나 다름없다.

대로는 소주 한 잔 할 돈도 없어 궁색하기 이를 데 없다.

그래. 나도 돈이 덜어져 광화문에서 왕십리 집가지 걸어 온 적도 잇다.

 

눈물들.

다치고 나서 닥 두 번 눈물을 흘리 적이 잇다.

한 번은 헬리곱터에 실려가 신촌세브란스 응급실에 잇을 대

정준이가 병문안 왓다.

그대 나는 그에게 잘 알아 듣지 못 할 말로

눈물을 흘리며

'정준아, 난 앞으로 영원히 클라이밍을 할 수 없어.'라고 독백을 한 적이 잇다.

도 한번은 엠피스리로 음악을 듣다가

전인권의 운명이란 노랠 듣다가 얼마나 서러운지

울컥 눈물이 나왓다.

지금은 다시 감성이 매말라졋는지 손톱의 대만큼도 눈물이 나오지 않는다.

 

사람이 그렇게 좋아하고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게 되엇을 대의 괴리감...

내가 진실로 흘린 눈물의 첫재 이유가 그 대문이리라.

그리고 그것이 어절 수 없는 운명이라고 받아 드려야지만 하는 절망감...

그것은 사랑햇던 여자가 내 곁을 더나갓을 대보다 엄청난 슬픔으로 다가왓다. 

사실 그댄 슬픔이 너무 크긴 햇어도 눈물은 흘리지 않앗다.

 

이제 난 어절 수 없이 내가 처한 운명을 받아드리고 그것에 순응하는 일박에 없다.

아마 그게 나의 불행한 운명이기 대문이리라.

하지만 영원히 걸을 수 없어 좋아하는 것을 못 할 수 박에 없는

이 절망감은 어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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