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간병인이 남긴 상처...

정선여인숙 2010. 11. 6. 14:22

608호에 혼자 잇는 공동간병인은 갈수록 태산이다.

어제는 아침에 머리감기기가 바바 힘들다며 밤에 감자고 하지않나

오늘 아침엔 내가 머리감을 터이니 침대에서 내려달라고 해도

내려주지 않으려는 해괴한 말을 늘어놓는다.

도한 나에게 반말도 서슴치 않앗다.

게다가 오늘 낮에는

휠체어 밀 대 필수적인 장갑마저 기워주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더니 분명히 기립기 세워주려고 치료실에 내려갓음에도 불구하고

근 15분이 넘어서 겨우 태워주더니 교대시간을 넘겨 남에게 피해를 준다.

더욱 가관이 되어가려는지 침대에 올려놓고 노트북도 주지않고 내려갓다.

 

정말 미치겟다.

이유인즉 내가 손이 많이 가서라는데...

다치고 나서 정말 같지도 않은 사람들한테 당하는 수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래서 갈수록 병원 생활이 싫어진다.

병원에는 생각보다 인간 이하의 비상식적인 인간들이 적잖이 많다.

그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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