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간 게속 미뤄오던 소화기 주문을 마쳣ㅅ다.
ㄷ든금없이 왠 소화기냐고 물을 지 모르지만 내겐 매우 중요한 거다.
난 누구의 도움없인 공간 이동이 불가능한 사람이다.
게다가 내가 사는 단독 주택은 단열처리가 안 돼 잇ㅅ어
입주할 ㄷ대 압축 스치로폼으로 3면을 둘럿ㅅ다.
그 덕분에 겨울엔 덜 춥고
여름엔 아침나절 선선하다.
물론 오후엔 덥다.
문제는 전기누전 등으로 화재가 낫ㅅ을 ㄷ댄
인화성이 강한 스치로폼은 대책이 없어진다.
하물며 누워잇ㅅ으면 거의 움직일 수 없는 나는 무방비 상태가 된다.
1년 전인가 중증 장애인이 간병인이 없을 ㄷ대 화재가 나서
그냥 효사하는 사고가 낫ㅅ고
올해도 같은 구에서 장애등급을 받지 못한 송국현ㅅ시도 화재로 인해
큰 화상을 입어 심한 고생을 하다가 얼마 전 결국 사망햇ㅅ다.
이것 말고도 치매 노모와 생활하던 지체 장애인도 화마에 운명을 달리 햇ㅅ다.
이런 정황을 잘 아는 나로선 화재가 무섭고 두렵다.
게다가 나 같은 사람은 간병인이 퇴근하면 4시간 가량 혼자 잇ㅅ어야 한다.
난 사실 이 시간이 절망적이다.
소화기는 간병인이 잇ㅅ을 ㄷ대 사용할 수 잇ㅅ다지만
혼자 잇ㅅ을 ㄷ댄 나로선 무용지물이다.
그래도 없는 것보단 훨ㅅ신 나을 것 같아 구입햇ㅅ으니
심리적으로 저으기 안심이 된다.
이게 나의 소화기 구입 이유다.
베사메무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