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햇ㅅ던 일이 일어나고 말앗ㅅ다.
약 2주 전부터 같은 병실에 잇ㅅ는 이산호의 하는 말들이 공격적으로 변하길래
그에 대응하면 말다툼이 일어날 것 같아 대응하지 않앗ㅅ다.
그랫ㅅ더니 이런저런 말ㄱ고투리를 잡다가
급기아 제 성격에 못 이겨 욕ㄱ가지 해대는데...
정말 미치겟ㅅ다.
아무리 못 배운 잡놈이라도 정도가 잇ㅅ지
내가 지한테 헤코지하는 흉을 봣ㅅ나
자기한테 못 됀 짓을 햇ㅅ나
말을 하더라도 가려가며 해야지
막돼먹은 욕을 하는데
같이 욕을 하게 되면 ㄷ독 같은 놈이 될ㄱ가봐 피햇ㅅ는데
속이 부글부글 ㄱ긇는 걸 애ㅅ서 참고
결국 욕은 피하고... 그러지 말라고 몇 마디햇ㅅ다.
사태가 이렇게 된 것은 본질적으로 돈이 없어서다.
내가 의정부 힐링스 공동간병실에 잇ㅅ을 ㄷ대
얼마나 그들한테 당햇ㅅ는지 이가 갈릴 정도엿ㅅ다.
결국 그네들한테 ㄷ더밀려 그 병원을 ㄷ더날 수박ㄱ에 없엇ㅅ는데
이ㄷ대 내가 그렇다는 사정을 알고 잇ㅅ던
영월의료원에서 이산호를 간병하던 박춘순 간병인이
이산호의 동의를 얻어 내가 영월의료원으로 내려오게 된 동기다.
여기서 나는 12시간 낮 간병인을 ㅅ스다가
밤이면 이산호의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 살아왓ㅅ다.
즉 24시간 간병을 ㅅ슬 수 없어 12시간 이후의 시간은 이산호의 간병인의 도움을 받앗ㅅ다.
그럼으로서 간병비를 줄일 수 잇ㅅ엇ㅅ지만
그 대신 그가 하는 못마ㄷ당한 햏동에 대해
나는 할 말도 못 하고 ㄱ국ㄱ국 참고 지내왓ㅅ다.
그런 상태로 한 동안 지내다가
나에 대해 뭐가 못 마ㄷ당한지 내가 하는 것들에 대해
ㅅ슬데 없는 간섭을 하길래 괜히 말 ㅅ사움으로 번질 것같아
그에 대응을 하지 않앗ㅅ는 데도 제풀에 길길이 날ㄷ뒤니
결국 어ㅈ절 수 없이 24시간 간병인을 ㅅ스게 되엇ㅅ다.
이렇게 되면 경제적 여력이 없는 나는 이 병원을 ㅂ발리 ㄷ더나야만 하는 결론에 이른다.
드디어 내가 여길 ㄷ대가 가ㄱ가이 온 것이다.
여력만 된다면 여기서 5월ㄱ가지만 잇ㅅ다가
동강에서 술 한 잔하고 ㄷ더나면 좋으련만, 사정은 그렇지 않게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