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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사람

정선여인숙 2014. 3. 16. 12:11

 

 

 

 

 

 

 

어제 석삼0 ㅅ시와 정미순, 그리고중국 간병인이 다녀갓ㅅ다.

이 가운데 석삼0 ㅅ시는

내가 집으로 퇴원할 수 잇ㅅ게 많은 도움을 줫ㅅ다.

동갑내기인 그는 마장동 우시장과 관련된 일을 하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목ㅂ벼 4,5번을 다치는 바람에

4년전 사지마비 환자가 됏ㅅ다.

그는 이전부터 내가 잇ㅅ는 집으로 오고자 햇ㅅ으나

사정이 여의치 못 해 게속 미루다가

어제 그의 바람대로 된  것이다.

 

난 문어 숙회와 광어회, 오소리감투를 술안주로 내어 놓앗ㅅ고

분위기는 좋앗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