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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클럽 하이락

정선여인숙 2011. 2. 5. 23:10

 

 

어제 알파인 클럽 하이락 식구들이 다녀갓ㅅ다.

이운종, 윤의열,김정규

이 세 분이 내가 잇ㅅ는 영월의료원에 왓ㅅ다.

근 1년만에 만나니 반가왓ㅅ다.

이 분들들과의 관게는 코오롱등산학교 정규반 39기의

선생과 학생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39기는 졸업과 더불어 산악회를 결성햇ㅅ는데

산악회 이름이 알파인 클럽 하이락이엇ㅅ다.

내가 이 산악회의 성원들을 좋아하는 건

바위를 잘 해서가 아니다.

이들의 대체적인 심성은 마음이 ㄷ다ㄷ듯하고, 다정다감하며, 겸손하다.

게다가 그 무엇의 강열한 열정이 잇ㅅ엇ㅅ다.

그네들은 처음에는 미미하엿ㅅ으나

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산에 열심히 다니면서

살아잇ㅅ는 이론과 실제 등반을 접목하면서

암벽과 빙벽등반의 실력을 키워나가

결국, 작년에는 부가부 원정등반에 나서 성공시켯ㅅ는데

그 결실은 당연한 결과엿ㅅ다.

이 팀은 자기들이 등반 좀 한다고 목에 힘을 주지 않앗ㅅ으며

오히려 겸손햇ㅅ다.

그리고 성원들 간에 ㄷ다ㄷ듯한 동료애로 서로의 인간관게를 돈독히 하면서

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면서 자신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갓ㅅ다.

그 결과 그네들이 원하는 걸 성취할 수 잇ㅅ엇ㅅ다.

 

그런 하이락 사람들을 만나니 반갑기 그지 없엇ㅅ다.

그 분들은 에나 지금이나 얼굴 표정이나 몸가짐이 거의 변함이 없엇ㅅ다.

서로 산에 다녓ㅅ던 사람들이라 대화 소재는 산이, 바위가, 빙벽이 될 수박ㄱ에 없엇ㅅ지만

그건 사내들ㄱ기리의 즐거운 수다엿ㅅ다.

그 이야기를 통해서 그 산악회의 발전 과정을 알 수 잇ㅅ엇ㅅ고

나 ㄷ도한 다쳐서 이렇게 잇ㅅ을 수박ㄱ에 없엇ㅅ지만

대화 도중 어ㄷ던 소재가 나오면 목소리가 들ㄷ드는 게 영락 없는 정상인이엇ㅅ다.

그렇게 즐거운 시간이 지나가고 이별의 시간이 다가와

헤어지려 하는데, 왜 이리 마음이 무거워지는지...

언제 다시 만나자는 약속도 없이 작별을 고햇ㅅ다.

하지만 난 마음속으로 다시 만날 수 잇ㅅ을 거라며 다짐햇ㅅ다.

그런데 내 마음속으로 흐르는 눈물은 어ㅈ저지 못 햇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