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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히...

정선여인숙 2013. 10. 8. 22:02

 

                                                                                              사진-이진기

 

 

 

 

 

오늘 우연히 노트북에 남겨진 사진들을 보게 됏ㅅ다.

사진의 최종 종착지는 2006년 9월 17일

거기서 내 공식적인 시간은 멈춰 잇ㅅ엇ㅅ다.

그 해 11월 19일에 사고가 낫ㅅ으니 거의 두 달 전 기록인 셈이다.

내 사진의 거의 대부분은 필름 속에 기록돼 잇ㅅ다.

파나소닉 디지털 카메라를 늦게 구입한 ㄱ가닭인데

1200만 화소수의 카메라 가격이 ㄷ덜어지기 기다렷ㅅ기 ㄷ대문이다.

많지 않은 추억들이 디카 필름에 남아잇ㅅ엇ㅅ지만

그 중에는 내 향수를 자극하는 컷들도 잇ㅅ엇ㅅ다.

이젠 다 허망한 것이 되엇ㅅ는지 몰라도

그래도 과거를 반추할 수 잇ㅅ는 추억이 남아 잇ㅅ음에 내심 고마웟ㅅ다.

 

 

 

 

 

                       하이락과 울산암 문리대길 등반을 마치고 11호 매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