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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는 2차 풍을 맞앗ㅅ나 보다

정선여인숙 2013. 3. 19. 17:11

 

                                                                                 천마산 제비ㄱ곷                사진-한명섭

 

 

 

 

 

우리 병실에 마지막으로 왓ㅅ던

조00ㅅ시가 2차 뇌졸증이 왓ㅅ는 지

응급차에 실려 모 대학병원으로 갓ㅅ다.

처음 그를 봣ㅅ을 ㄷ댄

재활 치료를 열심히 받으면 걸을 수 잇ㅅ을 거란

희망을 가졋ㅅ지만

날이 갈수록 안 좋아지더니

지난 번에 말을 못 하고 밥을 먹지 못 하길래

2차 뇌졸증이 왓ㅅ나 의심햇ㅅ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좋아져 2차 풍이 빗겨갓ㅅ나 싶어

다행이다 싶엇ㅅ는데 그게 아니엇ㅅ다.

그는 이후로 더욱 악화돼

비논리적인 말과 행동을 거듭하더니

오늘 아침

눈이 안 보인다고 하며 욕설도 하고

아프다고 눞더니 사람도 못 알아 보고

결국 의식을 잃엇ㅅ다.

내가 지난 번에 의심한 것처럼

그눈 운이 나ㅂ브게 회복하기 힘ㄴ든 뇌졸증이 다시 찾아온 것이다.

오늘 밤 간호사실에서 퇴원 처리햇ㅅ는데

다시 우리 병원으로 못 올 거란 에감이 들엇ㅅ다.

그 사람의 운명이긴 하지만

침으로 안ㅅ스러운 생각이 들엇ㅅ다.

뭐달리 위로의 말을 건낼 수도 없고...

희망이 사라진 안타ㄱ가운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