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 제비ㄱ곷 사진-한명섭
우리 병실에 마지막으로 왓ㅅ던
조00ㅅ시가 2차 뇌졸증이 왓ㅅ는 지
응급차에 실려 모 대학병원으로 갓ㅅ다.
처음 그를 봣ㅅ을 ㄷ댄
재활 치료를 열심히 받으면 걸을 수 잇ㅅ을 거란
희망을 가졋ㅅ지만
날이 갈수록 안 좋아지더니
지난 번에 말을 못 하고 밥을 먹지 못 하길래
2차 뇌졸증이 왓ㅅ나 의심햇ㅅ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좋아져 2차 풍이 빗겨갓ㅅ나 싶어
다행이다 싶엇ㅅ는데 그게 아니엇ㅅ다.
그는 이후로 더욱 악화돼
비논리적인 말과 행동을 거듭하더니
오늘 아침
눈이 안 보인다고 하며 욕설도 하고
아프다고 눞더니 사람도 못 알아 보고
결국 의식을 잃엇ㅅ다.
내가 지난 번에 의심한 것처럼
그눈 운이 나ㅂ브게 회복하기 힘ㄴ든 뇌졸증이 다시 찾아온 것이다.
오늘 밤 간호사실에서 퇴원 처리햇ㅅ는데
다시 우리 병원으로 못 올 거란 에감이 들엇ㅅ다.
그 사람의 운명이긴 하지만
침으로 안ㅅ스러운 생각이 들엇ㅅ다.
뭐달리 위로의 말을 건낼 수도 없고...
희망이 사라진 안타ㄱ가운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