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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에 사과와 족발을 주문하다

정선여인숙 2013. 3. 18. 07:09

 

                                                                                     보해매원 홍매화             사진-천기철

 

 

 

 

 

며칠 전 G마켓을 통해 세 개의 물품을 주문햇ㅅ다.

하나는  사과이고 다른 하나는 족발이고 ㄷ도 다른 것은 반건시 ㄱ곷감이다.

먼저 사과는 대, 중, 소가 잇ㅅ엇ㅅ는데

그 중 좀 비ㅅ사지만 대 사이즈를 시켯ㅅ다.

사과는 내가 먹으려고 한 것이 아니라 간호사실에 선물하려고 주문한 것이다.

G마켓 사과 사진은 정말 먹음직스러운 것이엇ㅅ다. 

그러나 웬걸...

물건을 받아 보니

사과는 중간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엿ㅅ고

몇 개는 낙과되어 상처난 것을 감추려고 밑으로 하여 보이지 않게 햇ㅅ다.

눈속임을 고의적으로 한 것이다.

게다가 족발은 맛잇ㅅ게 ㅅ설어져 잇ㅅ는 사진이 잇ㅅ어 시켯ㅅ는데

ㅅ설지도 않은 족발이 통채로 온 것이다.

나는 손가락을 전혀 ㅅ스지 못 하는 사람이기 ㄷ대문에

그 족발은 먹을 수 없는 그림의 ㄷ덕이엇ㅅ다.

그런 족발이라면 나는 아에 족발을 시키지 않앗ㅅ을 것이다.

속은 것 같아 기분이 아주 불쾌햇ㅅ다.

 

그래서 사과는 5층 간병인들ㄱ기리 나누어 먹으라고 나누어줫ㅅ고

족발은 내 병실 간병인에게 선심을 ㅅ섯ㅅ다.

반건시 ㄱ곷감은 오늘에서야 늦게 도착햇ㅅ는데

그건 사진과 일치햇ㅅ고 맛이 잇ㅅ엇ㅅ다.

 

과거에 새우젖 무친 것을 먹고 싶어

'강경애젖갈'에 새우젖을 시켯ㅅ는데

김장용 ㅅ사구려 새우젖을 보내주는 바람에

매우 불쾌한 감정이 잇ㅅ엇ㅅ는데

이번에 같은 경험을 하게 되니

이건 아니다 싶엇ㅅ다.

대형 인터넷 쇼핑몰의 경우 공신력이 잇ㅅ어야 한다.

물건을 팔 경우

사진 상으로 올린 물건과 소비자가 받는 물건과 다른 물건을 보낸다면

누가 다음에 그 쇼핑몰에 갈 것인가.

그래서 불쾌한 마음을 몇 자 글로 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