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무탈하게 지낫ㅅ다.
어젠 저녁 먹고 휠체어에 내려달라고 하니
간병인이 못 내려 주겟ㅅ다고 해서
침대에 그대로 누워 컴을 하는데
병실 소등한 시간이 오후 6시 15분 경이다.
어둠과 침묵만 흐르는, 머리를 다쳐 의식이 낮은 자들의 코 고는 소리...
머리가 정상적인 사람은 견디기 힘든 상황이다.
이렇게 산다.
체념 같은 것이 흐른다.
오늘은 포르투칼의 '파두'란 음악만 들엇ㅅ다.
'마리자'라는 여가수의 목소리가 애절하다.
애절한 것이 파두ㅂ분만이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