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기 강호사실에 다른 병원에 제출할
의사 소견서를 발급해달라고 햇ㅅ는데
오늘 확인해 보니 발급이 안 돼 잇ㅅ어
의아하게 생각하며 다시 재신청을 햇ㅅ다.
그 후 담당 주치의에게 다시 이야기 한 후 컴을 하고 잇ㅅ는데
원무과 고과장이 왜 그러냐며,
혹시 간병인들과 문제가 잇ㅅ어 병원을 옮기려고 하냐고 묻길래
옮길 ㄷ대가 와서 그렇다고 둘러댓ㅅ다.
그러니ㄱ가 그는 시간 잇ㅅ으면 들리라고 하며
내가 병원을 옮기려는 이유를 ㄱ곡 알려고 햇ㅅ다.
그가 돌아간 뒤, 그렇게 한참이 지낫ㅅ다.
그런데 병실에 이상기 간병인이 화가 몹시 나서
자기가 속한 협회장한테 전화 거는 소리를 들어보니
병원장한테 호출되어 심한 신문조의 질문을 들엇ㅅ다며
이달 말일로 그만 두겟ㅅ다고 통보하듯이 말햇ㅅ다.
아ㅂ불ㅅ사...
이건 내가 전혀 원하던 바가 전혀 아니엇ㅅ다.
사실 이 병원은 기우는 병원이엇ㅅ다.
3층 두 병실이 비엇ㅅ고, 4층 한 병실이 비엇ㅅ고, 6층 두 병실이 비엇ㅅ다
이런 상황에 노환으로 사망한 환자가 여덟 명 정도 되는데
새로 입원하는 드물엇ㅅ다.
그런데다 간병인하고 보호자하고 ㅅ사우는 바람에 두 환자가 퇴원햇ㅅ고
그 이후에도 간병인이 불친절하다며 한두 명이 퇴원하는 바람에
병원측에선 간병인들에 대해 신경이 곤두설 수박ㄱ에 없엇ㅅ다.
그런 상황에 내가 퇴원한다고 햇ㅅ으니
병원측에서 일부러 의사 소견서 발부를 안 햇ㅅ던 것이다.
그 후 식사를 마치고 양치질하려는데
이 병원 간병팀장이 올라와
이 병원에 더 잇ㅅ지 않겟ㅅ냐며 애원조로 부탁햇ㅅ다.
사실 이 일은 내가 추론컨데
간병팀장과 내 병실 다른 간병인인 김종수가 작당해 벌인 일로 짐작된다.
마음은 정해졋ㅅ다.
내가 간병팀장 말대로 병원에 남아잇ㅅ고
이상기는 그만 두고
김종수가 남아잇ㅅ다면 내 보기에 그림이 이상하게 그려진다.
난 사실 조용히 ㄷ더나려고 햇ㅅ다.
그 간 경험상 소견서 발급해 달라고 한 후
내가 가고자 하는 병원에 소견서를 팩스로 보내면
그 병원에서 오라고 하면 그만 가면 된다.
그런데 이 병원 측에서 나의 퇴원을 문제 삼아
간병인에게 질책할 줄은 몰랏ㅅ다.
아무튼 일은 벌어졋ㅅ다.
일은 어느 방향으러 진행될 것이다.
그들은 뭔가 대단히 착각햇ㅅ다.
내가 그런 수모를 받고도 뇌손상 환자들처럼 그냥 당할 거라고 착각한 모양인데
난 사실 그런 거 못 참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