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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화의 ㄱ곷망울

정선여인숙 2012. 10. 18. 06:50

 

                                             한국 춘란 두화                               사진-왕산반

 

 

 

 

 

 

두화의 ㄱ곷망울

 

김기섭

 

 

 

 

두화의 ㄱ곷방울을 들여다보면

내가 거쳐온 여자의 그렁그렁한 눈망울이 생각난다.

닌 그여자의 현세와 미래를 가늠하며

여자의 표정을 읽는다.

어느덧 여자의 가을이 지나가고

여자의 눈ㅅ섭 위에 눈발이 ㅅ솓아지고 매서운 바람이 범람해도

여자는 몇 줌 안 되는,

햇살이 비추는 봄의 담벼락에 기대에

담배를 피울 것이다.

문득, 여자의 귓불에서 난의 잔향이 낫ㅅ다.

 

 

 

 

어제 어느 난 사이트에 갓ㅅ다가

왕산반이란 분이 올린 두화 ㄱ곷망을을 보다가 시상이 생각나서

ㅂ바른 시간 안에 적어

한 편의 시를 완성햇ㅅ다.

운이 좋은 하루엿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