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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봄날

정선여인숙 2012. 4. 20. 11:09

 

 

 

 

 

 

병원에서 맞이하는 봄날이란 그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

병원 앞 회양목의 이파리들이 새로 돋고

매화ㄱ곷잎들이 ㄷ덜어지는 것을 보고

봄을 감지햇ㅅ을 ㅂ분인데,

지난 4월 18일 건대병원에 외래갈 일 잇ㅅ어 그 곳에 가보니

거긴 벚ㄱ곷이 만개햇ㅅ고

여러 나무들에서 새순들의 이파리들이 눈부시게 일어서는데

아... 정말 미치도록 봄날은 내 가ㄱ가이 와 잇ㅅ엇ㅅ던 것이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좁은 공간에서 살다보니

봄이 제대로 온 지도 모르고 지냇ㅅ나보다.

난 봄의 이 시절이 너무 좋다.

초록동색이 되기 전의 서로 제 각각의 빛ㄱ갈의 찬란함...

이 봄날이 가지 않앗ㅅ으면 하는 어리석은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