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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료를 받다

정선여인숙 2012. 1. 19. 22:15

 

 

 

 

 

 

오늘 내가 ㅅ스는 통장을 거래 잔액을 확인 할 일이 잇ㅅ어 인터넷에 들어갓ㅅ다.

근데 거기에는 내가 월간 [마운틴]에 시를 기고한 원고료가 들어왓ㅅ다.

고료도 생각보다 후하게 들어와 내심 고맙기도 하고 기분이 좋앗ㅅ다.

난 6년 전 다친 이후로 내가 노동할 수 없기 ㄷ대문에 가족들에게, 지인들에게 기대어 살 수박ㄱ에 없엇ㅅ다.

그런 내가 시를 ㅅ서서 6년 만에 돈을 벌엇ㅅ다는 것 자체가 나를 기분 좋게 만든 것이다.

그래서 간호사실에 피자헛 한 판을 돌리고

내일은 간병인들에게 족발을 사기로 햇ㅅ다.

그리고 강달이에게 전화해서 식사하자고 햇ㅅ더니 일이 바ㅂ바 

설이 지난 다음 인환이와 식사하기로 햇ㅅ다.

아무튼 첫 고료는 기분 좋게 지인들과 한 잔 하고 싶다.

오늘은 고료 ㄷ대문에 기분 좋은 날이다.

 

오는 2월 10일은 한국여성산악회에서 불우 산악인을 위한 자선 음악회를 연다.

작년에는 내가 첫 수헤자엿ㅅ는데.

이번엔 내가 시낭송이라는 재능 기부를 하게 되어,

나도 무언가 사회적 활동을 하게 된 것이 나를 위해서도 좋은 일인 것 같다.

올해는 나도 무언가를 할 수 잇ㅅ는, 그런 해가 되엇ㅅ으면 좋겟ㅅ다.

 

기분 좋은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