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병상 건너편 박재윤 할아버지가 수상하다.
대장암 수술을 받고 이 병원에 입원한 이 할아버지는
수술 휴유증으로 특히 대볍 조절이 않돼 무척 고생햇ㅅ다.
게다가 배를 복개한 자리가 염증이 생겨
게속 소독 치료를 받은 결과 거의 완쾌되엇ㅅ다.
그래서 한 동안 상태가 호전되어 밥도 잘 먹고 뭔가 해보려는 의지가 엿보엿ㅅ다.
그러다가 설사를 게속해 식사와 물을 중지시키고 링겔을 맞앗ㅅ다.
그러면서 가래가 심하게 ㄱ긇고 헛소리를 게속해댓ㅅ다.
상태가 나ㅂ바지자
임종에 임한 환자들이 ㅅ스는 심장박동을 측정하는 기게를 달앗ㅅ다.
이 기게가 등장하고 몸에 설치하면,
내가 목격한 바에 의하면 환자들은 결국 숨을 거둔다는 점이다.
같은 병실에 잇ㅅ는 입장에서
그 할아버지가 이 고비를 넘기고 완쾌되길 바랄 ㅂ분이다.
8월 2일 현재 그 할아버지의 손이 많이 부으면서 손과 발에
진한 피멍이 든 것처럼 검붉은 반점이 점차 넓어졋ㅅ다.
그건 누가 ㄷ대려서 그런 것도 아닌데 왜 그런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