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인수봉 주목 사진 월간 마운틴 이영준 기자
아주 오래 전의 일인데
북한산 인수봉 취나드A코스 상단 어려운 크랙이 ㄱ긑나는 확보지점에
주목이 잇ㅅ는 걸 확인하고 기사를 ㅅ슨 적이 잇ㅅ엇ㅅ다.
당시 내 기억으로는 주목은 주목인지 모르는 클라이머들로 인해
일종의 확보지점으로 이용하고 잇ㅅ엇ㅅ던 것 같앗ㅅ고
ㅂ부리 부분은 토사 유출이 심해 고사 직전이엇ㅅ다.
서울 도심의 산에 주목이 잇ㅅ다니
존재감이 큰 대다,
이를 보호하지 않으면 영원히 인수봉에서 사라질 것 같아
보호하자는 관점에서 ㅈ잛게 기사를 ㅅ슨 적이 잇ㅅ엇ㅅ다.
그리곤 ㄱ가마득히 잊어 버렷ㅅ다.
그러다가 얼마 전 인터넷에 그곳을 등반햇ㅅ던 월간 마운틴 이영준 기자가
주목 사진을 ㅈ직어 올려 놓아서 그 앙상햇ㅅ던 주목이,
철망으로 둘러 ㅅ사여 흙으로 보강되어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잇ㅅ어
내심 얼마나 반가웟ㅅ는지 모른다.
이후 그 사진과 댓글을 통해 청죽산악회를 위시해 주목 살리기 운동이 일어
쇠 기둥을 세우고 철망을 두르고
등반하러 가는 이들마다 흙을 채워 넣어
오늘에 이르럿ㅅ음을 알게 됏ㅅ다.
정말 고마운 일이다.
누구가의 아름다운 행위로 인해 주목을 살려 주다니
진실로 고마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