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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 새 소리

정선여인숙 2016. 2. 17. 19:30




내가 세들어 사는 집은 

사방이 높은 집들로 둘러 ㅅ사여 잇ㅅ어

햇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서 겨울엔 온도가 다른 곳보다 약 3도 높다.

이 ㄷ대문에 겨울엔 연료비가 좀 덜 드는 측면이 잇ㅅ지만 

여름엔 정반대 현상이 일어나 견딜 수 없이 덮다.

문제는 햇빛이 들지 않기 ㄷ대문에 그 어느 ㄷ대보다 답답하다.

추위 ㄷ대문에 창문을 열어 놓을 수도 없고 해서 그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겨울 철, 녹색이 사라진 그 빈곤을 채우기 위해

봄을 기다리려고 춘란을 키우지만 적적함을 달래기 위해 부족함이 많다.

그러다가 대형 마트에 갓ㅅ더니 카라리아 새 소리가 너무 싱그럽지 않은가.

요즘 그 적적함을 채우기 위해 새 소리가 필요한 거 같다.

환청처럼 들려오는 새 소리

살아잇ㅅ는 새 소리가 듣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