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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목소리

정선여인숙 2011. 3. 31. 16:48

 

 

오랜만에 정준이한테 전화가 왓ㅅ다.

반가운 그의 목소리...

그를 생각하면 서울 응봉동 인공암장이 생각난다.

난 거기서 스포츠 클라이밍을 시작햇ㅅ고, 힘을 키웟ㅅ다.

난 그걸 토대로 많은 벽들을 올랏ㅅ다.

지금은 환자가 되어 누워잇ㅅ는 시간이 많지만

시시 ㄷ대ㄷ대로 그곳에서의 즐거웟ㅅ던 추억이 생각난다.

만약 거기를 갈 수 잇ㅅ다면 인공암장의 홀드를 눈물겹게... 만져보고 싶다.

그리고 그곳에서의 그리운 식구들과 소주 한 잔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