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오랜 산친구엿ㅅ던 종환이가 미국으로 돌아갓ㅅ다.
그와 나는 고1 ㄷ대 만낫ㅅ고
그가 학교를 졸업한 지 2년 만에 미국으로 이민갓ㅅ다.
그러다가 올해 얼마 전에 입국해
인덕공고OB산악부 환영모임 ㄷ대 나를 보고 싶다고 하여
북한산 우이동 월벽타운에서
근 30년 만에 만낫ㅅ다.
우린 당시 내 동기들과 모여 과거를 되새김하며 술을 마셧ㅅ고
내 사정상 밤을 새우지 못 하고 그렇게 헤어졋ㅅ다.
그런 그가 한국에서의 여러 벗들과 만난 뒤 오늘 오후 출국햇ㅅ다.
아마 오늘 가게 되면 다시 만나리란 보장이 없다.
그런 아쉬움이 내 머릿속에 맴돌지만...
친구여, 잘 가시라
그리고 건강하시라.
그리고 거기서 좋은 등반 많이 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