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렇다.
휠체어를 밀기 ㄷ대문에
누워잇ㅅ는 시간이 많기 ㄷ대문에
대장 운동이 매우 취약하다.
그러다 보니 내가 먹는 약 중에는 배변 완화제가 곡 들어간다.
이것도 오래 먹다보면 내성이 생겨 약발이 안 듣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면 4-5일은 별거 아니고
무려 13일간 대변을 못 볼 수가 잇ㅅ는데 사람 미칠 노릇이다.
이럴 ㄷ댄 그 약을 두 배로 늘려야 하는데
외출시 다른 말 못 할 경우가 생겨 잘 ㅅ스지 못 한다.
얼마 전 간신히 변을 보긴 햇ㅅ지만 그 양이 적어
숙변이 상당히 많이 남아 잇ㅅ는 느ㄱ김이엇ㅅ다.
그래서 약국에 가 약사와 상의햇ㅅ는데
그 처방약이 ''디톡스 화이버''엿ㅅ다.
7천원이나 하는 비ㅅ산 약을 배변보기 3시간 전에 먹고 기다리자
발알보다 3배 크면서 아주 단단한 변이 무려 2kg이나 나왓ㅅ다.
그 변을 보면서 내 대장이 많이 고생햇ㅅ을 거란 ㅅ습ㅅ슬한 생각을 햇ㅅ다.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엇ㅅ다.
저녁 먹고
저녁 운동 마치고 밤 10시경에 돌아와 눕자 말자
아주 무른 변이 2kg 가량 나왓ㅅ다.
아마 내 대장에 잇ㅅ던 모든 숙변이 해결된 것 같아
마음이 한결 편안해졋ㅅ다.
덕분에 뱃살이 많이 줄어 들엇ㅅ다.
만세. 만, 만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