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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도진 욕창

정선여인숙 2014. 2. 21. 17:50

 

 

 

 

 

 

 

 

어젯밤 담당 간호사가 엉덩이를 열고 과거의 욕창 부위를 살피더니

하얀 부위가 약간 벗겨졋ㅅ다고 한다.

남들은 잘 모르지만 난 욕창이란 말만 나와도 가슴이 덜컹 내려 앉는다.

욕창은 감염돼 죽는 것보다도

활동의 제약을 많이 안기는 게 미칠 노릇이다.

솔직히 올 봄부터는 욕창이 거의 나앗ㅅ기 ㄷ대문에

여기저기 돌아다닐 생각을 하고 잇ㅅ엇ㅅ으나

공염불이 되고 말앗ㅅ다.

이는 병원측의 잘못과 간병인의 잘못이 결합된 결과다.

병원측은 욕창을 확인한다고 거즈를 ㄷ댄 후

붙이는 걸 소홀히 햇ㅅ고

간병인은 옮길 ㄷ대 살살 하지 않고 성의 없이 내 몸을 다른 ㄱ가닭이다.

욕창은 그 상처가 아물려면 상당 기간 시간이 필요하고

설사 나앗ㅅ다 하더라도 오랜 기간 조심하지 않으면

다시 나처럼 상처가 생겨 모든 과정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게 4-5개월이 되니 어ㅈ지 미칠 일이 아닌가.

덕분에 금족령이 ㄷ덜어져

퇴원할 ㄷ대ㄱ가지 병실에서만 지내야 한다.

환장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