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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동진이
정선여인숙
2013. 8. 16. 12:10
어제 학교 산악부 후배 동진이가 다녀갓ㅅ다.
그는 나와 종서, 상인이와 더불어
개척 등반에 가장 많이 참여한 후배 가운데
한 명이다.
다른 말로 생고생을 많이 햇ㅅ다는 의미다.
동진이와 나는 술잔을 부딪치며
산에 관한 이런 저런 말을 많이 나눳ㅅ다.
그러다가 영월 서강에 대해 말을 나누다가
언젠가 ㄷ대가 되면
서강의 둔치에서 술을 마시자고 햇ㅅ다.
그 날이 언제 올지 모르나
다시금 그 날을 오기를 손ㄱ곱아 기다려 본다.
홍천강의 저녁 풍경 사진-김기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