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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콜택시

정선여인숙 2012. 11. 13. 16:35

 

                                                                              사진- 원더풀 드림 픽춰스

 

 

 

 

 

 

오늘 방광에 결석이 생겻ㅅ는지 확인하기 위해 외출을 햇ㅅ다.

오늘 날ㅅ시는 얼마나 변덕스러운지 30-40분 간격으로

비가 내렷ㅅ다가 그쳣ㅅ다가 진눈개비가 희ㄱ긋 비쳣ㅅ다가 햇ㅅ다.

바람ㄱ가지 심해 마로니에 이파리와 노란 은행 잎들이

슬픔처럼 우수수 덜어졋ㅅ다.

 

검사 결과는 좋앗ㅅ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그 병원에 안 가도 된다.

 

현재 내가 잇ㅅ는 요양병원은 의료시설이나 약이 턱없이 부족하기 ㄷ대문에

주변의 가ㄱ가운 대형 병원으로 치료하러 가야 한다.

그러려면 에약을 해야 하고 그 에약 시간을 맞추려면

서울 시내 사용 요금이 5만원이나 되는 129응급차를 이용해야만 한다.

그건 장애인 콜택시[이하 장콜]가 제 시각을 정확히 맞출 수 없기에

비ㅅ산 129를 이용할 수박ㄱ에 없다.

이유는 장콜은 약속 시간을 3-40분 늦는 건 다반사고

간혹 1시간 30분 늦게 오기도 한다.

ㄷ대론 1-20분 먼저와 당혹하게 한다.

그러니 에약 시간을 맞추려면 129를 이용할 수박ㄱ에 없는 이유다.

 

장콜은 서울시설공단에서 운영하기 ㄷ대문에

일반 택시에 비해 택시비가 저렴한 장점이 잇ㅅ다.

올 ㄷ대는 시간적 여유가 잇ㅅ기 ㄷ대문에 장콜을 이용해야 한다.

이것을 잉용하려면 2시간 전에 에약해야 하고

시간 지연은 전술한 바와 같다.

그러나 내가 처리해야 할 일이 지연돼

장콜 에약 시간을 늦추려면 냉정하게 한 번 박ㄱ에 에약이 않된다고 경고한다.

자기들은 시간이 늦어지면 사과의 말을 여러 번 해도 되지만

장애인들은 단 한 번만의 기회를 주지 않는다.

그러면 나 같은 사지마비 환자들은 어ㅈ저란 말인가.

내가 장콜을 이용하는 주된 이유는 휠체어를 탄 채로 이동이 가능하기 ㄷ대문이다.

장콜을 이용 못 하면 일반 택시도 이용 못 한다.

최악의 경우 119라도 불러야 할 판인데 그게 가능할 지 모르겟ㅅ다.

문의해봐야겟ㅅ다.

 

일단 차를 타더라도 각 차마다 손잡이가 들ㅅ숙날ㅅ숙 설치돼 잇ㅅ어

나처럼 손가락을 ㅅ스지 못 하는 사지마비 환자는

차가 앞으로 ㅅ솔리거나 뒤로 자ㅂ바지거나,

양 옆으로 확 ㅅ솔리면 정말 공포 그 자체다.

어ㄷ던 차는 앞의 손잡이가 너무 멀어

손잡이에 손등이나 손바닥으로 상황에 대처해야 하는데

난감할 ㄷ대가 한 두 번이 아니다.

ㄷ다라서 장콜을 타는 순간 도착지 ㄱ가지 올 ㄷ대ㄱ가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이게 장애인 콜택시의 단점이다.

앞으로 장콜이 개선되길 기원하며 몇 자 적어 보앗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