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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벽 앞에서...

정선여인숙 2012. 8. 25. 07:00

 

 

                                                                         사진-아이 러브 클라이밍

 

 

 

 

 

 

 

어젯밤 비 ㄷ대문에 잠시 잠을 ㄱ갯ㅅ다가

다시 잠이 들엇ㅅ다.

그 후, 잠시 ㄱ굼을 ㄱ구엇ㅅ다가 얼마나 생생한 지

잠ㄱ고대하다다 잠에서 ㄱ개엇ㅅ다.

 

내가 그 벽을 본 것은 아마 설악산 한게령 부근이엇ㅅ을 것이다.

나는 우연히, 게곡의 건너편에 차를 세우고

반대편 산의 한 면을 자세히 바라보다가

명확하진 않지만 리지처럼 생성된 것이 보여

확인하러 그곳으로 접근해 보니

그곳은 리지가 아니라 약 8피치 정도의 매ㄱ근하게 잘 생긴 벽이엇ㅅ고

수직의, 주눅이 드는 벽이엇ㅅ다.

그 벽은 아쉽게도 두 팀에 의해 개척되엇ㅅ는데

그럴 수도 잇ㅅ지만,

루트를 직선 방향으로 만들지 않고 서로 교차하도록 만든 것이

좀 이상하게 보엿ㅅ다.

 

이후 난 아는 후배와 그곳을 등반하러 갓ㅅ고

마침 같은 시기 주환이와 다른 후배가 등반하러 왓ㅅ는데

서로 엇갈려 못 보앗ㅅ다.

나와 같이 온 후배는 먼저 돌아가고

난 주환이 일행과 만나 벽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다가

헤어져 돌아오는 ㄱ굼이엇ㅅ는데

하도 생생해

그 흥분을 감추지 못 하고

잠ㄱ고대로 표현하던 중 ㄱ굼에서 ㄱ개엇ㅅ다.

 

ㅎㅎ

참, 난 아직도 벽에 대한 천착을 못 버렷ㅅ나보다.

다친 지가 6년 가ㄱ가이 됏ㅅ는데

아직도 등반하는 ㄱ굼을 ㄱ구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