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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여유
정선여인숙
2012. 5. 27. 07:01
과거에 이 사진의 주인공처럼
등반 중이거나 등반이 ㄱ긑난 후 발아래 펼쳐진 풍경 사이로
운무가 몰려왓ㅅ다가 사라질 ㄷ대의 황홀경은 정말 잊지 못 한다.
나는 북한산, 도봉산의 곳곳
발길이 닿지 않는 설악의 골ㅈ자기와 리지와 암벽에 매달려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 한 아름다운 풍경을
먼저 훔쳐볼 수 잇ㅅ는 기회를 가졋ㅅ다.
행운이라면 행운이엇ㅅ다.
그러나 그 풍광을 보기 위해선 이루 말 할 수 없는 고초를 격ㄱ어야만 햇ㅅ다.
하지만 그 힘든 것들은 발아래 펼쳐진 황홀한 풍광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엇ㅅ다.
그것은 클라이머만이 가질 수 잇ㅅ는 특권이엇ㅅ다.
이제는 그런 특권을 누릴 수 없지만
그래도 내 가슴속에는 그 당시를 추억할 수 잇ㅅ는
살아잇ㅅ음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