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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ㄱ곷이 피엇ㅅ어요

정선여인숙 2012. 3. 17. 18:21

 

                                                          한국 춘란 복색화 신품종

 

 

 

 

 

 

오늘 늦은 오후 전화가 왓ㅅ다.

설익은 목소리...

그러니ㄱ가 내 기억은 약 2년 전 여름으로 되돌아 간다.

그ㄷ대 내 병실에서 간병하던 한국 분에게 화초를 좋아한다기에

그간 고마움의 답레로 난 세 화분을 준 적이 잇ㅅ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내 뇌리에서 그 기억이 사라졋ㅅ는데

그 분에게서 전화가 온 것이다.

며칠 전 난ㄱ곷이 벙글더니 두 화분에서 ㄱ곷이 피엇ㅅ다고 좋아라 하면서

내게 고마움의 말을 전햇ㅅ다.

사실 난을 잘 모르는 분이 ㄱ곷을 피우기란 쉽지 않다.

그 분의 정성에 오히려 내가 고마울 지경이다.

한편 이런 생각이 스쳣ㅅ다.

아... 나도 누구에겐가 기ㅂ브을 줄 수 잇ㅅ는 존재이구나...

그 분이 다음에 병원을 방문한다길래

그ㄷ대도 난 화분을 선물해야겟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