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제 원무과에서 부르다
정선여인숙
2010. 11. 6. 14:19
어제 원무과에서 부른다고 하기에 느김이 별로 않좋앗다.
내려가자 결국 에감햇던 이야기가 나왓다.
그건 다름 아닌 낼라톤 대문에
나 대문에 손이 많이 간다는 이유로
병실에 잇는 윤석태란 66세의 그 사람이
자기한테는 신경 안 서준다는 식의 질투 어린 고자질을 햇나보다.
11월 1일경이면 개인병실로 옮기면서 그냥 가면 갈 것이지
무슨 억화심정이 잇엇는지 나를 고투리 잡앗나 신경질이 생긴다.
괜히 가만 잇는 사람 가지고 뒤흔든다.
게다가 오늘 아침, 같은 병실에 잇던 엄상흠란 38세의 편마비 젊은 놈도
개인병실로 간다고 햇는데 그 이유가 간병인 대문이란다.
그 이야기를 들은 담당 간병인이 펄적 뒤엇다.
자기가 못 해준 게 뭐냐고...
당분간 병실이 시그러울 것 같다.
그리고 그 잡음의 화살이 내게로 날아올 것 같다.
제발 날 그냥 내버려 두엇으면 좋겟다.
난 가타부타 그 누구한테도 한 마디 한 적이 없다.
나를 제발 그냥 내버려둬라.
부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