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혈뇨가 나오다
어제 오후 7시 30분경 운동하러 나가려는데
간병인이 소변 색ㄱ갈이 않좋다고 해서 색이 진한 줄로만 생각햇ㅅ다.
저녁 식사할 ㄷ대만 해도 소변 색이 정상적이어서 신경을 ㅅ스지 않고 나갓ㅅ는데
밤 9시에 들어와 보니 소변색이 진갈색을 ㄷ듸엇ㅅ다.
순간 속이 확 상하면서 겁이 낫ㅅ고
왜 이런 일이 나에게만 생기나 하는 원망도 들엇ㅅ다.
지난 일요일에는 목욕하려다 성기에 ㄱ곶은 폴리 ㄷ대문에
귀두에 고름이 말라비틀어진게 잇ㅅ어서 얼마나 놀랏ㅅ는지 모른다.
간호사가 다 나은 것 같다며 성기 소독은 않해도 될 거 같다며 소독을 중지햇ㅅ기에
내 성기를 바라보는 나의 마음은 찹찹할 수박ㄱ에 없엇ㅅ다.
게다가 지난 번에 혈뇨 ㄷ대문에 1주일간 항생제 먹고 나은 줄 알앗ㅅ는데
이게 다시 재발하니ㄱ가 미칠 노릇이다.
왜 이 문제가 심각하냐면
내 젖ㄱ곡지 밑으로 감각을 전혀 못 느ㄱ기기 ㄷ대문에 아파도 아픈 줄 모른다.
즉 상태가 나ㅂ바져도 그걸 모르고 잇ㅅ다가
상황이 심각해진 다음에야 알 수 잇ㅅ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잇ㅅ다.
그ㄷ대는 상황에 대처하기에 이미 늦을 수 잇ㅅ다.
약 5년 전 일산참서울병원에 잇ㅅ을 ㄷ대, 침대 위에 앉은 상태에서 앞으로 몸을 숙이다
뭔가 부러지는 듯한 소리가 나서 온몸을 살펴봐도 이상없길래 그냥 넘어갓ㅅ다.
그 후 3일이 지나서야 허벅지가 붓길래 엑스레이를 ㅈ직자 ㅂ벼가 부러져 잇ㅅ어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수술하러 간 적이 잇ㅅ엇ㅅ다.
사실 무척 통증이 심햇ㅅ을텐데 3일간 아무런 느ㄱ김도 못 느ㄱ기다가
부은 다음 그 사실을 알게 된 나는 적잖이 충격을 먹엇ㅅ다.
이처럼 통증을 못 느ㄱ기기에 나의 고민은 깊어질 수박ㄱ에 없다.
이렇게 내 몸속에서 진행되는 병징을 알 수 없으니
내 오줌보에서 일어나는 징후도 모르는 상황. 갑갑할 ㅂ분이다.
우리 같은 척수 손상 환자 사망 1-2위 순위에 오르는 게 신장과 방광 손상이다.
걱정이 앞선다.
방광에서는 혈뇨가 나오고
요도에서는 고름이 잘 그치지 않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