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지난 토요일 산악부 후배 학민이와 친구 찬득이를 만낫ㅅ다. 

그러니ㄱ가 학민이는 85년경 파라구아이로 이민갓ㅅ다가 만나게 됏ㅅ으니

이 얼마만인가...

기억이 가물가물 해 질 정도다.

게다가 찬득이는 내가 영월의료원에서 만낫ㅅ으니 

족히 5-6년은 된 것 같다.

아무튼 우리는 모여 술을 마시며

지난 추억거리들을 들춰내며 이야기 ㄱ곷을 피웟ㅅ다.

학민이는 조국이 그리워서 2년 전 영구 귀국햇ㅅ단다.

그래서 경기도 양평에서 텃밭을 일구며 소일하나 보다.

찬득이는 울진에서 여전히 농부로 살고 잇ㅅ고

나는 환자로 하루 하루 버티고 잇ㅅ다.

그들과 헤어진 뒤

그 만남의 여운이 아직ㄱ가지  남아 잇ㅅ다.

아주 오래토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