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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에게서 전화가 오다

정선여인숙 2011. 4. 14. 15:52

남혁이한테 전화가 왓ㅅ다.

서울고등학교 33회 총무인 그는 동창회 일에 열심이다.

일반 모임에서는 회장이 일하는 게 아니고

총무가 얼마나 성심성의ㄱ것 일하느냐에 ㄷ다라

모임이 잘 되고 못 된다.

그는 내가 영월의료원에 잇ㅅ을 ㄷ대

못 왓ㅅ다고 미안해 한다.

미안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내가 미안할 일이다.

나는 산에 돌아다니느라 동창회 일에 거의 참석 못 햇ㅅ다.

내가 다친 이후

그래도 동창회 일원이엇ㅅ다고 병문안도 오고

내가 좋아하는 회에다 소주ㄱ가지 사오고

내가 고마울 ㄷ다름이다.

어제 동창회 카페에 병원 옮겻ㅅ다고 댓글을 달앗ㅅ을 ㅂ분인데

오늘 전화한 것이다.

그는 조만간 시간내서 00에 온단다.

그런 그가 고마웟ㅅ다.

아무튼 봄날이 가기 전에 그를 보고 싶다.

그 날이 ㅂ발리 왓ㅅ으면 좋겟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