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가마귀

 

 

 

 

 

 

 

그러니ㄱ가 4-5년 전 면목동 부근에 잇ㅅ는 병원에 잇ㅅ을 ㄷ대

ㄱ가마귀 울음 소리를 들은 적이 잇ㅅ엇ㅅ는데

이곳으로 이시온 후 간간히 ㄱ가미귀 울음 소리가 들려와

서울이라는 도시 한복판에서 이런 소릴 듣는 게 신기햇ㅅ다.

10여년 전 도봉산에서 ㄱ가미귀 무리를 본 이후

운동하러 가는 길에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ㄱ가마귀를

아주  가ㄱ가이서 목격하게 되엇ㅅ다.

녀석은 사람이 무서운 지도 모르고 나를 한동안 바라보다가

자기 먹이를 태연히 먹는 것 아닌가.

한ㄷ대 ㄱ가마귀가 정력에 좋다는 소문이 잇ㅅ어

한 마리에 50만원을 홋가한 적이 잇ㅅ엇ㅅ고

그로 인해 시골에서 ㄱ가마귀 보기가 힘든 적이 잇ㅅ엇ㅅ는데

이젠 세월이 좋아져

내가 사는 이곳에서 ㄱ가마귀를 보게 되다니 반가울 ㄷ다름이다.

모ㅈ조록 잘 자리잡고 자라기 기원하는 저녁 나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