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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곷샘추위

정선여인숙 2011. 3. 2. 22:56

 

 

아주 잠시 봄날 같은 날ㅅ시가 며칠 게속 되더니

오는 봄을 시샘하듯 ㄱ곷샘추위가 찾아왓ㅅ다.

지난 겨울은 혹독할 만큼 추웟ㅅ다.

그 ㄷ대문인지 올해 만큼 봄에 대한 그리움이 크다.

어제와 그제 이 영월엔 봄비치고는 제법 많은 비가 내려

지난 겨울 가뭄을 해갈시킬 정도는 아니지만

대지를 적실 정도의 비는 내렷ㅅ다.

3일 전인가 햇살이 좋길레 박ㄱ에 나가 바람을 ㅈ조엿ㅅ다.

 

나는 휠체어를 타기 ㄷ대문에 바라보는 시야가 한정적이다.

즉, 나의 시야는 앉은 키 정도인데

나보다 큰 사람이나 키 큰 나무의 ㄱ긑자락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나무의 밑자락박ㄱ에 보이지 않는다.

그롷게 늘상 보는 나무가 잇ㅅ어 나무의 눈이 어ㅈ지 자랏ㅅ나 살펴보니

아ㅂ불사... 목련의 ㄱ곷눈이, 볼살이 도톰하게 붙어잇ㅅ는 것 아닌가.

입춘이 지나고 우수도 지나고

오늘처럼 ㄱ곷샘추위가 한창인데도

나도 모르는 사이 봄이 성큼 와 잇ㅅ는 것 아닌가...

그러고 보니 경칩이 머지 않앗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