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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 요반길 보수

정선여인숙 2012. 6. 19. 16:21

 

                                                   설악산 울산바위 요반길             사진-록 엔 아이스

 

 

 

 

 

 

 

요즘 내 몸이 말이 아니다.

근래 들어 피로감이 자주 들고 블러그에 글을 ㅅ슬라치면

얼마 않잇ㅅ어 나도 모르게 잠이 든다.

이 글ㄷ도 어제 마무리해야 하는데

잠이 드는 바람에 오늘에야 컴 자판을 두드리게 되엇ㅅ다.

운동을 많이 해서 피로가 생겻ㅅ나 해서

요 며칠 운동도 않하고 쉬엇ㅅ는 데도 근육통은 낮지않고 더 아파

어젠 물리치료사에게 부탁해 뭉친 근육들을 풑엇ㅅ는데

며칠 더 모진 통증을 참고 뭉친 근육들을 풀어야겟ㅅ다.

 

얼마 전 산에 다니는 친구로부터 '요반길' 보수 완료란 메세지가 왓ㅅ길래

무슨 일인가 해서 전화를 햇ㅅ다.

친구 말인즉 지지난 주에 임근성형, 윤대표형, 친구 김주환, 후배 손정준이

설악산 울산바위 중앙 게단 좌측에 잇ㅅ는 '요반길'을 보수햇ㅅ다며

부족한 볼트는 보완하고 확보지점은 스텐레스 체인으로 모두 교체햇ㅅ단다.

 

당시 내가 속한 산악회 요반구락부에서 '요반길'을 개척한 것은 1982년.

나는 기록을 남기지 않아 희미하게 남아잇ㅅ는 건

나는 상단 반침니 구간을 개척햇ㅅ는데

3-40미터 달하는 크랙 및 반침니 구간은 거의 수직에 가ㄱ가운 데다가

확보물 설치도 쉽지 않아 죽기살기로 올랏ㅅ다.

등반을 마치고 하강할 ㄷ대 하도 고도감에 ㅈ절어 콧물을 주르르 흘렷ㅅ을 정도엿ㅅ다.

그리고 그 이후론 나는 그 루트를 등반하지 않앗ㅅ다.

자신이 없엇ㅅ기 ㄷ대문이엇ㅅ다.

 

아무튼 이 루트가 재보수, 보완되어 많은 산악인들로부터

사랑받는 길이 되엇ㅅ으면 좋겟ㅅ다.

이번 작업에 참가한 후배 손정준ㅅ시 말로는 크랙 및 반침니의 종합등반 세트로

울산암의 '비너스길'보다 더 아름다운 길이 될 거라고 평햇ㅅ단다.

ㄱ긑으로 '요반길' 루트 개념도가 완성되면

내 블러그에 올릴 것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