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26일 새벽 4시 30분
바로 내일 새벽이면 일어날 일이다. ‘동쪽 지평선부터 남쪽 하늘까지 해왕성을 제외한 6개의 태양계 행성인 수성-금성-천왕성-화성-목성-토성이 일렬로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국천문연구원이 밝혔다.
이와 유사한 천문현상은 우리 사서인 『환단고기』 단군세기에 ‘BC 1734년 7월 13일 오성취루 현상’이 있었다고 기록돼 있다. 하지만 이 사서의 기록들이 조작되었다고 강단사학자들은 줄곧 주장했다.
과연 이 기록이 사실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오성취루 현상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궁금했던 천문학자 박창범 교수와 라대일 박사가 공동 연구한 결과 사실임을 입증해 〈단군조선시대 천문현상기록의 과학적 검증 1993〉이란 논문을 발표했다.
사실 검증 관계는 이외로 간단하다. 해당 년도에 일어난 천문기록을 컴퓨터 천문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곧 알 수 있다. 하늘에서 일어나는 천문현상은 어느 해에 어떤 별이, 어느 별자리가 어디에 위치했는지 법칙처럼 상관관계가 명확하다.
따라서 이런 천문현상은 컴퓨터 프로그램에 모두 입력되어 있기에 오성취루 현상이 일어난 년도를 입력하면 그것이 참인지 거짓인지 금방 판명된다. 그 결과 고조선은 전설이 아닌 실존했던 우리 국가였음을 증명한 것이다.
이 같은 오성취루 기록은 중국 사서 어디에도 없고 오로지 우리 사서인 『환단고기』에 있다. 내일 새벽 4시 30분경, 밤하늘을 바라보라. 고조선 하늘에 떠있던 별자리가 그 오랜 세월을 지나 우리 머리 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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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 보도자료
6월, 그믐달과 태양계 6개 행성의 만남
6월 중순부터 말까지 새벽 4시 30분경 동쪽 지평선부터 남쪽 하늘까지 해왕성을 제외한 6개의 태양계 행성인 수성-금성-천왕성-화성-목성-토성이 일렬로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중 천왕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맨눈으로 관측가능하다. 또한 일렬로 늘어선 6개의 행성을 가장 관측하기 좋은 시기는 달이 그믐에 가깝고 수성의 고도가 3도 이상인 6월 26일 전후 새벽 4시 30분경이다.
사진-한국천문연구원
6월 26일 4시 30분경 6개의 행성이 일렬로 늘어선 밤하늘 모습